LG디스플레이, FPR 3D로 중국서 `베스트 브랜드 빌딩상` 수상

LG디스플레이 이정한 상무(왼쪽)가 중국 21세기 경제보도 관계자로부터 베스트 브랜드 빌딩상을 수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정한 상무(왼쪽)가 중국 21세기 경제보도 관계자로부터 베스트 브랜드 빌딩상을 수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브랜드 가치관리 포럼’에서 ‘FPR(필름타입편광안경방식) 3D’ 브랜드 구축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455트 브랜드 빌딩(Best Brand Building)’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와 중국 경제지 ‘21세기 경제보도’가 주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폭스바겐, 스탠더드차터드은행, 니폰페인트, 시트로앵 등 글로벌 기업 4곳과 함께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시장 기회에 대한 파악 능력 △브랜드 구축 적합성과 창조성 △시장점유율 향상 △브랜드 인지도 등 심사를 거쳤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이라 할지라도 발상 전환과 차별화된 노력이 수반된다면 브랜딩 영역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례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한 상무는 “FPR 기술을 ‘깜박거리지 않는 3D 기술’로 쉽게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차별화된 차세대 3D 기술이라는 확실한 인식을 심어준 것은 물론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FPR 3D 패널은 현지 3DTV 과반 이상(약 52%)을 차지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