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공정보 앱 개발에 5억7천만원 지원

中企 스마트모바일오피스 이용료도 5억6천 지원

방송통신위원회70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www.moiba.or.kr)와 함께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5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앱 개발부문과 기존 상용 공공 앱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지원하는데, 신규 앱 40여개에 1천만원~1천500만원을, 기존의 공공앱 10여개에 500만~1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미 개발된 앱도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개인이나 중소업체가 개발한 공공앱이 운용 비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방통위는 작년에도 공공정보 앱 개발을 지원해 교통, 관광, 농·수산,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정보를 활용한 앱이 개발된 바 있다.

특히 도시 철도 정보과 역 주변을 검색하는 스마터 서브웨이(Smarter Subway)와 국립국어원의 DB 정보를 검색하는 `손안의 표준국어대사전`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통위 등은 또 5억6천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에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SMO) 이용료를 지원한다.

종업원 100인 이하 중소업체 80~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최대 840만원까지 1년간의 SMO 이용료를 지원하는데, 도입의 필요성과 시스템 환경,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SMO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형 네트워크 기기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환경이다.

방통위 등은 SMO의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의 도입 사례와 도입 시 고려사항을 담은 SMO 도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