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 회원수가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가 시장조사업체 엑스페리안 히트와이즈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구글플러스는 초대형식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지는 한 달, 일반에게 오픈한 지는 일주일 남짓 지났다.
5000만 회원 확보에 트위터는 30개월, 페이스북은 3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5000만 돌파는 지난 9월 24일 사이트를 일반에게 공개한 뒤 일시에 1500만명이 몰린데 따른 것이다. 구글플러스는 일주일만에 방문자수로 SNS 업계 글로벌 탑10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중순 주간 순위는 54위였다. 트래픽은 13배가량 늘었다.
구글플러스는 최근 소셜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한창이다. 구글은 앵그리버드나 징가포터 등과 같은 소셜게임 16개를 구글플러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이 소셜게임업체에 수수료를 두자릿수 이상 부과하는 것과 달리 구글플러스는 5%만 받고 있다.
대학생을 겨냥한 서비스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구글플러스는 ‘대학과 카페(Colleges and Cafes)’와 ‘대학타운(University Town)’ 등의 서비스를 내놓고 대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따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출처: 엑스페리안 히트와이즈> 9월 마지막주 집계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