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소셜 게임 플랫폼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회원 수 500만명,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출범 2년 만의 성과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2009년 9월 30일 32개 개발사와 700여명의 개인 개발자들이 참여해 문을 열었다. 일촌 네트워크와 도토리 결제 모델 등 싸이월드의 핵심 경쟁력을 개방, 한국형 소셜 앱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
현재 100여개 개발사 5000여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참여해 200여종의 소셜 게임을 내놓고 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오픈 석 달 만인 2010년 1월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4월 200만명, 9월 300만명, 2011년 2월 400만명을 기록했다. 8월에 누적 회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소셜게임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누적 매출은 2010년 1월 1억원을 넘어선 후 2010년 7월 10억원, 2011년 3월 50억원을 기록했다. 8월에 9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 20일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 회원들이 설치된 소셜 앱은 모두 3500만건으로 1인당 평균 7개 정도의 소셜앱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SK컴즈는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모바일로 확장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싸이앱스’를 내놓으며 개발사의 모바일 병행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개발사 대상 자금 지원과 신생 기업대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소셜 벤처기업과 동반 성장 모델을 그리고 있다.
이태신 싸이월드사업본부장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성과는 회원들과 소셜앱 개발사, 개발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며 “한국 IT 산업에서 포털 사업자와 벤처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표. 싸이월드 앱스토어 회원 증가 추이 (단위:명)
2010.92010.12010.42010.92011.22011..8
1만8000100만200만300만400만500만
표. 싸이월드 앱스토어 누적 매출 추이 (단위:원)
2010.92010.12010.72011.32011.52011.62011.82011.9
-1억10억50억70억80억90억100억
<자료:SK커뮤니케이션즈>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