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동자부품 중기 EU 진출전략 콘퍼런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오는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자동자부품 중소기업의 EU 진출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유럽 자동차 기술현황과 부품수급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함께 르노·BMW·폭스바겐·다임러 등 유럽 완성차 구매담당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로 진행된다.

 최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EU회원국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수출증가세 둔화에도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이번 컨퍼런스가 부품 수출길을 열어주는 계기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홍기 중진공 무역조정지원센터장은 “한-EU FTA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이 유럽완성차 구매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한-EU 기업인간 구체적 협력 관계와 유럽시장 개척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