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공정보를 활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1회 공공정보 매시업(Mash-up) 경진대회’가 마련됐다.
공공정보의 민간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법제처, 우정사업본부, 문화재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상청, 서울시, 경기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한국문화정보센터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경진대회 응모대상은 모든 국민이며, 공모분야는 모바일앱 기획 분야와 웹 서비스 개발 2개 분야다.
국내 공공정보를 다른 공공정보 혹은 민간정보와 자유롭게 매시업하되, 국가공유자원포털에서 제공하는 공공정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105종을 활용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출품작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창의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상금 700만원)을 비롯해 9개 수상작에 총 260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경진대회 참가자 편의를 위해 행사 홈페이지(www.data.go.kr/mashup.do)에서 200여건의 공공정보 오픈 API를 제공한다. 공모작 제출 및 공공정보 이용 등 공모 참여와 관련된 문의는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1566-0025)를 통해 안내한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정보를 활용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서비스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공공정보 가치에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