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는 NHN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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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게임 포털 ‘한게임’이 합쳐진 회사다.

　‘지식과 정보’를 주는 네이버와 ‘재미’를 주는 한게임을 한데 모은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NHN은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이자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적뿐 아니라 사람들 생활에도 깊숙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NHN이 가지는 위상은 더 크다.

　영향이 큰 만큼 사회에 대한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NHN한게임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핵심 기업 가치 연장선에서 이뤄진다. 온라인을 통해 즐거움을 전파해 온 것을 넘어 오프라인을 통해 ‘문화’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게임 사용자들도 게임을 즐기면서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온라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게임 사용자들은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고 참여를 즐기는 성향이 강해 기부와 선행에도 적극 나선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하며 기부도 하는 ‘행복한 콩’ 해피빈=NHN한게임은 2006년 9월 게임 업계 최초로 게임 포털 내부에 기부 서비스 ‘한게임 해피빈(http://happybean.hangame.com)’을 오픈했다.

　‘한게임 해피빈’은 게임과 사회 공헌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 온라인 기부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온라인 기부 문화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장애인 맞춤 PC사업 캠페인을 실시, 장애 때문에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40여명에게 개인별로 맞춘 PC 및 다양한 보조 기구를 지급하였다.

　2007년부터는 매년 1억원 기금을 기부하는 연말연시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게임에 있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일정 기록을 달성하면 ‘해피빈’에 가입된 공익 단체 해피로그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2011년에는 넷마블과 함께 즐거운 기부경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총 1억원 규모 사회 공헌 기금을 조성해 기부하였다. 이외에도 포커 1% 나눔, 고스톱 사용자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프로젝트, 행복한 기부습관 해피빈 농장, 매월 15일에 진행되는 해피빈 기브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게임 해피빈을 통해 2011년 10월 현재 약 246만명이 후원에 참여, 누적 후원금 14억원을 넘어섰다.

　◇지식으로 미래를 만드는 NHN한게임 ‘사랑나눔 도서관’=NHN한게임은 지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문화소외 지역인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마을도서관’ 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8개 지역 47개 마을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공부방 등에 4만5000여권 도서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7월 도서 1000여권과 책장 등 장비 등을 제공, 공주시 의당면 도신리에 ‘도담골 글방마을 도서관’을 개설하기도 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과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과 함께 해당 지역 8곳에도 도서관 설립 작업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나눔 활동 동참=NHN 임직원들 스스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엔젤스’(N’gels) 기금이 대표적. ‘엔젤스’는 NHN 임직원이 회사를 통해 기부한 금액과 기타 활동을 통해 생긴 수익을 모은 것을 말한다. 이 기금은 2000원클럽과 해피팝옥션, 임직원 특별 기금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아진다.

　이 중 가장 역사가 깊은 것은 2000원클럽.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직원들이 매달 2000원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하면 그 기부액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하고 있다. NHN을 비롯, 8개 계열사에서 1000명 넘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억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되어 해피빈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공익 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다.

　또 임직원 자발적 자원봉사 모임인 ‘더 나눔(THE NANUM)’이라는 사내 봉사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게임으로 사회를 더 낫게 만든다=NHN한게임은 ‘게임’ 자체를 통해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준법정신과 환경 보호 등 바람직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착한 게임’ 기능성게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NHN한게임은 법무부와 공동으로 어린이 대상 법률교육 기능성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법무부 전담팀이 기획한 게임 내용과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NHN 기능성게임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학교와 귀가길, 놀이공원 등 어린이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배경으로 폭력이나 도로교통법·저작권법에 관련된 다양한 법률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롤플레잉게임이다. 연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환경교육 기능성 게임 ‘에코프렌즈’를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다. 에코프렌즈는 세계 최초로 UNEP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능성 게임으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환경 문제 심각성과 환경 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2월 국문과 영문 서비스가 오픈했으며, 최근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중국어로도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표. 한게임 해피빈 나눔 현황 (2011년 10월 현재)

자료. NHN 한게임

　NHN 사랑나눔 도서관 설립 현황

　

　〃2009년 06월 남원지청과 함께 전북 남원, 장수, 순창 등에 6개의 도서관 설립

　〃2009년 11월 논산지청과 함께 5개의 도서관 설립

　〃2009년 12월 성남지청과 함께 성남지역 5개 마을에 도서관 설립

　〃2010년 01월 제천지청과 함께 제천/단양지역 6곳에 마을도서관 설립

　〃2010년 02월 안동지청 5곳의 도서관 설립

　〃2010년 03월 동부지청 5곳의 도서관 설립 (동부지청도서 포함)

　〃2011년 07월 남원지청 3곳의 지역에 도서관 설립

장흥지청 5곳의 지역에 도서관 설립

공주지청 6곳의 지역에 도서관 설립

목포 중학교 1곳 지원 (기존 시설에 도서만 지원하는 형식)

　

　

　

　

　

　

　

　

　

　<예산>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NHN 한게임 임직원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NHN 한게임 임직원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NHN 한게임 임직원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 `에코프렌즈`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 `에코프렌즈`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 `에코프렌즈`

NHN 사내 봉사 동아리 `더나눔` 회원들이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NHN 사내 봉사 동아리 `더나눔` 회원들이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NHN 사내 봉사 동아리 `더나눔` 회원들이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