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다시 시작이다]〈2부〉진화하는 IT서비스 ①삼성SDS-자동요금징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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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의 글로벌 효자상품은 단연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Automatic Fare Collection)이다. AFC는 전자와 정보통신, 제어 등 첨단 ICT를 이용, 교통 이용 고객의 승차권 구입 등 운임 지불 편의 제공과 운영자의 개·집표 등 수입관리 자동화를 위해 컨설팅과 디자인,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불과 10여년 만에 누적 2억달러 이상의 AFC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호조는 삼성SDS가 AFC 응용 SW를 비롯해 티켓발매기와 개·집표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와 관련 임베디드 SW 기술, 스마트카드 등 핵심 기술 모두를 자체적으로 개발·확보해 글로벌기업과 차별화를 도모한 덕분이다.

　삼성SDS는 지난 10년간 중국 광저우 지하철 1, 2, 3, 5호선, 광불선(광저우-불산)을 비롯해 톈진시 지하철 1호선, 우한시 경전철 1호선, 베이징시 4, 6, 8, 10호선 등의 AFC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중국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휘강 삼성SDS차이나 법인장은 “글로벌기업·현지 기업과 비교, 삼성SDS의 많은 수행 경험과 선진적 사업 관리가 수주 비결”이라며 “AFC는 물론이고 컨설팅과 스마트시티, 디지털공간 컨버전스, 모바일 플랫폼·콘텐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델리·벵갈루루)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AFC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AFC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요금정산센터 등 연관사업과 주차관리시스템, 스마트시티사업 등 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 관련 분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 AFC 주요 실적(단위:백만달러)

제공:삼성S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