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국내 최초 `FPS 전용 부스` 선보여

온게임넷, 국내 최초 `FPS 전용 부스` 선보여

전문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국내 최초로 FPS 게임만을 위한 전용 부스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FPS 게임은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아바,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의 일인칭 슈팅게임을 말한다. 최근 이 장르에 대한 E스포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게임넷이 전용 부스를 최초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FPS 전용부스는 다섯 명으로 구성된 한 개 팀이 한 부스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최신 PC 및 모니터는 물론 방음 설비와 냉난방 시스템을 기본 내장했다.

무엇보다도 FPS 전용 부스 완비를 통해 현장 관중이 중계진의 해설을 들을 수 없던 단점이 해소됐다. 그 동안 선수들의 전략 노출, 위치 노출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중계진의 음성은 소거된 채 진행했었다. 현장에서 게임 사운드만 들려 현장 관중들의 보는 재미가 반감되었던 점이 이번 설비를 통해 해결된 것이다.

FPS 전용 부스는 17일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방송 경기에 처음 사용됐으며 향후 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모든 FPS 리그에서 활용된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