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기기 개발자들은 상품을 기획하거나 개발할 때 화질 선명도와 터치 스크린 등 디스플레이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홍보대행사 세미컴은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제7회 스마트 모바일 디자인 솔루션 및 시장 분석 세미나’에서 관심분야를 설문조사한 결과, 정보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1위 분야로 떠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개발자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디스플레이가 3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UI(24%), 전력(18%), 디자인(16%) 순이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는 스마트기기 구매결정 요소로는 ‘디스플레이 화질’(28%), ‘디스플레이 크기’(20%), ‘디스플레이 종류’(18%) 순이었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기기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브랜드 16%, 터치 12%, 배터리 6% 등이었다.
LTE폰의 속도와 끊김현상이 없는 SID(시스템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AH-IPS가 AM OLED보다 ‘우수하다’는(56%) 응답이 주류를 이뤘다.
이번 응답에서 AM OLED와 대비해 AH-IPS가 ‘해상도’는 84%, ‘색재현성’ 84%, ‘소비전력’ 74%, ‘발열’ 76% 등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