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미디어(대표 장영승·서범석)가 디지털 저작권 보호 업체 쏘몬의 필터링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영상 저작권 보호 기술을 확보하고 콘텐츠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쏘몬은 방송 저작물 불법 온라인 전송 차단을 위해 방송사들이 최근 공동 실시한 필터링 기술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장영승 대표는 “웹하드에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필터링 기술 등 업계 자구 노력이 마련되고 있어 콘텐츠 유통 선순환 생태계도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며 “필터링 기술의 지속적 연구개발로 음원시장은 물론이고 모바일을 아우르는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필터링 기술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캔들미디어는 이번 계약체결 후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 전체 시장의 5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