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지서버 강자 스트라투스 "한국 가상화타고 시장가치 UP"

셜리 리 스트라투스 아태 마케팅 총괄 이사
셜리 리 스트라투스 아태 마케팅 총괄 이사

 무정지서버 업계 강자 스트라투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가상화 바람을 타고 서버 교체수요가 늘며 새로운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1일 방한한 셜리 리 스트라투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이사는 “가상화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서버를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한국 시장가치가 높아지는 시점임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5분 미만 다운타임으로 99.999%의 사용을 보장하는 자사 무정지 서버가 가상화 환경에서 쓰임새가 높다는 설명이다. 리 이사는 한국에서만 매년 2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스트라투스는 한국 공략을 위해 판매 채널과 파트너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조업, 교통, 금융, 공공보안 등 각각 영역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총판을 따로 두고 전문화 된 컨설팅 및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에머슨, 지멘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에서 스트라투스 인지도 및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다. 한국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지난 1월에는 2년 만에 지사를 다시 설립하기도 했다.

 리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특히 홍콩, 중국, 싱가포르, 한국. 호주. 인도에서 가상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오픈 형태 무정지 서버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미 한국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진 무정지 서버 시장은 물론이고 HA클러스터(대기서버가 존재하는 고가용성 서버)까지 제품군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