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3일 "이용자 이익 침해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폰 2천만 시대의 방송통신 서비스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용자의 이익이 침해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이용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합리적 선택을 할 때 기업의 서비스 개선과 가격경쟁을 이끌어내고 이용자 주권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제3회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 기간 방송통신 이용자 나눔마당,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시청자 미디어특강, 영상 상영회, 시청자 권익증진 콘퍼런스, 국제 방송통신 분쟁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날 기념식에는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재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방송통신 이용자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됐는데, `감성백프로`(이병욱 등 3명)가 만든 `Enjoy Your Finger Shuffle`이 대상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