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장치로 손꼽히는 SSD(Solid State Disk)와 뉴메모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원유집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하얏트 호텔에서 ‘NVRAMOS(Operating System Support for Next Generation Large Scale NVRAM) 2011’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텔 크리쉬나 칸트(Krishna Kant) 박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낸드플래시와 뉴메모리 기술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저장 장치에 대한 주제별 발표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텔, 노키아 등 해외 유수 업체의 핵심 인력들을 비롯해 삼성, 하이닉스 등의 국내 전문가, 국내외 학계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차세대 SSD의 전력소모이슈’를 주제로 원 교수 발표에 이어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뉴메모리용 소프트웨어 전략(핀란드 노키아) △초대용량 SSD(캐나다 모사이드) △차세대 낸드기반 저장장치 발전동향(삼성전자) △차세대 SSD의 소모전력 이슈(하이닉스) 등 국내외 기업들의 핵심 기술 소개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원 교수는 “국내기술이 지속적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관련 분야의 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8회째를 맞는 NVRAMOS 워크숍은 한국 정보과학회의 주관으로, 한국연구재단, 산업기술평가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캐나다의 모사이드, 인디링스, 팍스디스크 등 국내외 기업들이 후원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