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품질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개선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알카텔루슨트코리아는 3일 캐싱(Caching:콘텐츠를 별도 서버에 저장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 및 덴팅(Denting) 기술을 이용해 IPTV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FCC·RET 솔루션’을 발표하고 사업자 대상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카텔루슨트코리아에 따르면 FCC·RET 적용 시 HD 영상을 패킷 손실 없이 전송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3초로 들쑥날쑥한 채널 변경 속도를 평균 0.7초로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영상 깨짐이 많이 발생하고 채널 변경 시간이 느린 IPTV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카텔루슨트 측은 프리미엄 채널 공급 및 차별화 된 품질제공으로 IPTV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0만 가입자 기준 30억원가량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김병수 부장은 “HD, 3D 콘텐츠 증가로 고압축 데이터 트래픽 품질 관리가 IPTV 사업자에게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아닌 서버 설치 및 OS 업데이트만으로 품질 개선이 가능해 서비스 관리비용(OPEX·CAPEX)를 줄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