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대표 허경만)는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과 해외 특허 분쟁으로부터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지식재산풀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한 특허를 발굴 및 보강해 지식재산권(IP) 풀을 구축하고, 공동으로 IP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ETRI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 소유하고 있는 특허 중 일부를 제공하고,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해당 특허로 중소기업 등 산업계 지원을 위한 IP 풀을 만드는 방식이다. 구축된 IP 풀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진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차세대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모바일 인터넷전화, LED 관련 특허를 매입해 IP 풀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ETRI 역시 지난해에만 해외 1808건, 국내 206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난 5년간 1만808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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