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럽 재정 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1120원대로 상승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12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1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이탈리아발 우려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란 긍정적 신호가 혼재되면서 1113원선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유로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하자 1121.30원까지 상승했다.
코스피는 종일 횡보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5포인트(0.83%) 내린 1903.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1927.89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주식을 팔아 상승분을 내줬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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