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 Ltd.)과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 등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Softbank Corp.)가 사모펀드(PEF)와 함께 야후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비즈니스위크 등 주요 해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는 야후가 보유했던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위해 야후와 기밀 유지협약서(NDA)를 작성하지 않은 사모펀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의 시가총액은 현재 199억달러. 이 관계자는 야후가 회사 지분 전체를 넘기기 보다는 주식 일부만 팔아치우거나, 소규모로 나눠 매각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야후 인수전에 개입하고 있는 사모펀드 가운데는 TPG캐피탈도 포함돼 있다고 관계자는 주장했다.
현재 이들 뿐만 아니라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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