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바오밥(대표 이근정)의 ‘스티키 스틱즈’는 참여자 순발력과 빠른 판단을 요하는 지능형 보드게임이다.
모양과 색, 표정을 주사위를 통해 인지하고 스틱을 이용해 타일을 재빨리 찍어오는 방식으로 게임은 진행된다. 게임 법칙이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언어의 제약없이 전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근정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 열린 국제보드전시회에서 관람객 호평을 받았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용 보드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에센에서 열린 국제보드게임 전시회에서는 행사 3일째 출품했던 210개 게임기를 모두 판매했다. 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로트래픽(Low Traffic)이라는 랭킹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우선 언어 제약이 없으며, 게임 법칙 역시 간단하다. 또 주사위와 같은 표정을 막대로 찍는 액션이 있기 때문에 재미와 박진감을 더한다.
행복한바오밥은 이 게임을 앞세워 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도 일본, 중국, 홍콩 등 퍼블리셔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근정 대표는 내년 스티키 스틱즈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
김원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