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연봉 4000만원을 제시한 원더풀소프트(대표 오현주)가 입사지원 접수마감 결과 20명 채용에 총 1300명이 응시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SW 연구개발 부문에 837명이 몰려 84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마케팅직군 244명, 세일즈직군 1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학적 사고를 가진 창의적 인재를 우선 채용하겠는 방침에 비전산직 전공자 지원자도 56%에 이르렀다.
원더풀소프트는 당초 예상보다 지원자가 늘어나자 20%가량 추가 채용도 검토하고 있다.
서보성 팀장은 “파격적으로 신입사원 연봉을 책정한 것은 대기업에 취직하려는 개발직을 채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뛰어난 인재 집단이 SW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며 “체계적 교육과 SW 전문기업다운 실전능력 배양을 통해 입사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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