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유헬스케어 기기 표준화 및 인증단체 CHA(Continua Health Alliance, 콘티뉴어)로부터 세계 두 번째로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인정받았다.
콘티뉴어는 지난 10일 이사회 최종 검토를 거쳐 AT4와이어리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TTA의 시험소 지정을 승인했다.
콘티뉴어는 2006년 정보통신,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주축이 돼 효율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격진료 시스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했다.
개인 건강 및 만성 질환자 관리를 위해 혈당계 같은 측정기기로부터 PC나 휴대폰을 거쳐 의료 정보 서버로까지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다양한 통신 표준을 채택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 상호운용성 확보를 통한 u헬스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삼성, 인텔, 필립스 등 25개 프로모터 멤버와 TTA, SK텔레콤, LG 등 약 270개 멤버가 활동 중이다.
이근구 TTA 단장은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으로 관련 업체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인증시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u헬스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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