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매출 및 영업이익 축소에도 9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3분기 매출액 81억1600만원, 영업이익 18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22%, 1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1%, 54% 축소됐으며 당기순이익도 각각 10%, 12% 줄었다.
회사 측은 외부 개발 스튜디오 직원을 본사 직원으로 통합하면서 이에 따른 임금 및 복리후생비 등 운영비가 증가했으며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액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단 이는 영업 활동상 현금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본사 직원 통합은 비용 증가가 아닌 투자이며 향후 부가가치를 높여 개발 능력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가 최근 게임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포스2’ 가 상용화를 실시해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4분기에는 100억 이상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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