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시만텍과 설립한 합작법인 인수

 화웨이테크놀로지스가 시만텍과 설립한 합작법인 화웨이 시만텍 테크놀로지스의 주식 49%를 5억3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웨이는 중국의 휴대폰 및 네트워크장비 업체며, 시만텍은 미국의 세계 최대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이로써 화웨이는 화웨이 시만텍의 주식을 100% 소유하게 됐다. 화웨이는 내년 1분기 안에 합작사 지분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웨이 시만텍은 2008년 홍콩에서 설립됐으며, 보안 및 스토리지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설립 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