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앞두고 어학연수, 해외유학 등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들이 눈길을 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국내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비용 부담이 적어 유용하다.
유비코드가 선보인 ‘컵TV’는 국내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해외서도 볼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인터넷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전문 사이트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방송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볼 수밖에 없다. 컵TV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이용해 국내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컵TV는 가정용 영상 송출 솔루션으로 IPTV나 케이블 방송 등을 인터넷을 통해 중계해주는 방송수신 보조 장치다.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TV서비스와 연동된 형태로 구성되므로 국내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IPTV 같은 서비스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한국에 있는 자신의 거실과 동일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장기 여행이나 한 달 이하 단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 심카드 서비스도 고려해볼만 하다. 해외 심카드는 현지 이동통신사의 망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국내 이통사의 유심 칩을 뺀 후 현지 심카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지판매점이나 국내 니즈텔레콤, 바이유심, 심텔 등 전문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심카드를 이용하면 한 달 6만9900원선에서 미국 현지통화는 물론이고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로밍시보다 최대 90%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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