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전문 채널 개국

 IT 지식과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채널이 만들어졌다.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은 IT 정보 가이드 역할과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4시간 IT전문채널 ‘채널IT’를 12일 개국한다. 채널IT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2번·22번)와 올레TV(2번·22번)에서 방영한다.

 IT전문 프로그램 70%, 자체 제작 비율이 50%에 달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T정보와 IT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문성길 한국HD방송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IT방송으로 IT와 방송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문 방송으로 모든 제작 프로그램을 N-스크린 시대에 걸맞게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웹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채널IT’의 대표 프로그램은 월~금 오전 10시 생방송으로 IT이슈를 심도 있게 전달하는 개그맨 서경석, 이윤석이 진행하는 ‘생방송 스마트 쇼’. ‘IT글로벌’ 코너 중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일본 동경 등 해외 주요7개국에 박사급 통신원제를 운영해 발 빠른 해외IT 동향을 소개한다.

 개국 특집 프로그램으로 개국일인 12일 오전11시 ‘거의 모든 IT의 역사와 미래’을 방송한다.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IT이노베이션 역사를 알아보고 애플, 구글, MS미국 본사를 찾아가 세계적 IT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전략을 들여다본다.

 13일 오전11시에는 개국특집 ‘IT, 인간을 꿈꾸다’를 편성했다. 뇌 과학의 발전으로 혁신적인 IT속 미래의 삶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전망한다. 문 대표이사는 “BBC, 블룸버그 등 프리미엄 IT 콘텐츠를 수급해 채널 브랜드를 강화하는 편성 전략과 주력 시간대를 블록 띠로 편성해 IT전문채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채널IT’는 영국BBC 클릭을 비롯해 IT 전문매체인 미국 엔가젯(engaget), 와이어드(Wired) 등과 콘텐츠를 제휴해 실시간 해외IT 최신정보를 웹(channelit.co.kr)에서도 동시 서비스 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