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등장으로 광고 수요는 대폭 늘었지만 1월 광고 시장이 이달에 비해 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대표 이원창)는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04.3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KAI는 KOBACO가 주요 400대 기업 대상으로 다음달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서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광고비가 늘어나면 100이 넘고, 줄어들면 100 미만으로 떨어진다.
매체별로는 TV 94.2, 신문 83.3, 케이블TV 102.3, 라디오 97, 인터넷 118.0으로 전통 매체인 TV와 신문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52.1), 서비스(137.5), 출판(126.3), 수송기기(125.7)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54.0)은 12월에 비해 광고가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매체별 광고 경기 전망>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