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동통신 사업권에 도전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등 두 컨소시엄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업허가 심사에서 합격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16일 기간통신사업 허가 심사를 벌였으나 KMI는 100점 만점에 65.790점, IST는 63.925점을 각각 얻어 합격에 필요한 총점 70점에 미달했다. 이에따라 방통위는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두 회사를 사업자로 허가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산됨에 따라 당분간 기존 이동통신 3사 체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4이동통신사는 SKT, KT, LG유플러스에 이은 4번째 기간통신사로 와이브로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은 물론 음성통화까지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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