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N스크린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에는 종합편성채널 4곳이 개국하였으며, MPP(Multi Program Provider) 채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퀄리티 높은 방송 콘텐츠를 개발, 제작할 방송인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독립제작사협회의 부설교육기관인 ‘KIPA 디렉터스쿨’이 나섰다. 10년간 방송PD(제작디렉터)과정과 MD(마케팅디렉터)과정을 운영하여 방송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KIPA 디렉터스쿨은 교육비 전액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받는 국비지원 공공 방송아카데미이다.
KIPA 디렉터스쿨은 실제 방송제작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 현장성 맞춤 교육을 중시한다. 특히 PD과정은 8개 이상의 실습작품을 만들어야 하며, 다큐멘터리와 졸업작품의 전 과정을 혼자서 완성하는 강도 높은 실습을 하게 한다. MD과정은 해외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랑스 칸느 MIPCOM등 국내외 유수 방송견본시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두 과정은 모두 10개월간 진행된다.
더불어 방송현장전문가의 체계적인 이론,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방송사 및 제작자, 영상마케팅 전문가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현장에서 느낀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전해준다.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실무현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KIPA 디렉터스쿨은 교육생의 만족도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 <2011년 KIPA 디렉터스쿨 교육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실습만족도 항목에 대해 교육생 전원 만족과 긍정적적인 답변을 했으며 응답자 중 92%는 ‘주변인에게 KIPA 디렉터스쿨을 추천하겠다’라고 답했다.
KIPA 디렉터스쿨 졸업생에 대한 제작사 관계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방송제작사 4U미디어 이선영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KIPA 디렉터스쿨 졸업생들은 편집 및 촬영의 기본과정을 모두 익히고 있어 현장에서 적응력이 빠르다”고 전했다.
KIPA 디렉터스쿨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지난 4년간 98.7%를 기록할 정도로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올해 졸업생인 10기 교육생들은 KBS미디어, 스토리 온, 연합뉴스 등 27개 방송제작사에 입사해 방송제작과 마케팅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KIPA 디렉터스쿨은 현재 제 11기 방송PD, MD과정 국비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