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주간예고 수요관리 이행실적을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사업본부 상황실장으로부터 직접 보고 받았다. 수요관리 실적이 저조한 사업소는 원인과 대책을 점검하고, 실적 우수 사업소에는 격려와 함께 사례를 다른 사업소와 공유하도록 했다.
한전은 16일 전력수급 위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15일과 3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수요관리 시행 실시간 점검과 송변전설비 고장에 따른 광역정전 발생의 대응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국 사업소 수요관리 시행 사항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화상회의를 통해 김중겸 사장의 지시가 바로 사업소로 전달되는 모습도 연출됐다. 송전선로 고장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상황을 가정해 복구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동계기간 동안 월 2회의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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