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전 국민에 확실히 각인했다.
카카오톡은 출시 1년여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았다. 잊혀졌던 친구들을 손쉽게 찾아 무료 문자메시지로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게 했다. 월 7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면서 이동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수익을 잠식했고, 결국 망중립성 논란의 핵심에 서게 됐다.
최근 사용자 기반을 업고 글로벌 모바일 포털로 진화하기 위한 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모바일 혁명의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