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트, IPv6 전환기술(6RD) 적용 제품 출시

 아이비트(공동대표 최대양·심경섭)는 6RD(Rapid Deployment) 표준을 적용한 IPv6 전환장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케이블사업자 대상 IPv6 기반구축 민간협력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6RD기술은 IPv4를 IPv6로 빠르게 전환하는 기술. 게이트웨이 장치 6RD BR(Forsix-2200BR)과 가입자 단말장치 6RD CE(Forsix-100CE)로 구성된다.

 가입자 댁내에 장비를 설치하기만 하면 모든 단말기에서 바로 IPv6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중인 IPv4 기반 케이블 모뎀, CMTS, 스위치, 라우터에서 적용 가능하다.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기가비트에 가까운 속도 변환을 지원한다.

 아이비트는 티브로드와 함께 안양 소재 지적장애인생활시설 사랑의 집과 인천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IPv6 전환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최대양 사장은 “6RD 기술은 IPv6 보급확산에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 수출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