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승환)의 무료국제전화 G콜(Gcall)은 기러기 아빠나 해외 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방식은 간단하다. 우선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무료통화와 유료통화 국가로 구분한다. 사용자들이 가입된 통신사의 약정분수를 자동으로 연동시켜 잔여분수 만큼은 무료통화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다. 잔여분수가 남아있지 않거나 무료로 지원하기 어려운 국가는 모두 초당 요금제를 적용한다. 결국 다른 국제전화 서비스보다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것이다.
기존 무료통화 앱이 일부 제한된 국가만 서비스하기 때문에 기타국가는 통화를 제공하지 않아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제공하는 단점을 줄이고자 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계정정보만 G콜 설정에서 기입하면 앱이 해당통신사와 연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저렴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국제전화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여러가지 앱을 고민할 필요 없이 G콜 하나면 모든 국가를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료통화 앱은 mVoIP를 이용해 가입자 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데 3G환경에서는 통화품질이 안 좋아서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G콜은 사용자간 환경을 mVoIP가 아닌 일반 음성망을 통해 제공한다.
업무상 녹취가 필요할 경우 설정에서 녹취를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녹취가 된다. 통화가 끝난 후 통화기록에서 녹취된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국제 SMS도 건당 1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해외유학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어도 지원한다. 모든 국제전화와 SMS를 G콜 하나면 다른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G콜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이얼070 mVoIP 앱을 통해 미국기준 1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G콜은 해외사용자도 국제전화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얼070 인터넷전화서비스를 300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텔레마케팅, 전화영어업체에게 제공한다. 주력은 기업형 인터넷전화서비스(IP PBX, IP Centrex등)로 3만명 이상의 개인고객에게 IP폰 및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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