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해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무선공유기인 ‘스트롱에그’ (KWD-B2600)로 올 한해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1991년 통신망 관리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출발한 모다정보통신은 1999년부터 7년간 40여 종 상용 CDMA 휴대폰 개발을 통해 축적된 이동통신 기술과 임베디드시스템 그리고 2002년 부터 IPv6 라우터 개발을 통해 쌓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2006년 세계 최초로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 단말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한 모바일 와이브로·와이파이 라우터 KWD-B2300(URoad-7000)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양국에서 모두 베스트셀러 위치를 차지했다.
디자인, 저전력 기술 등을 개선해 올해 5월에 다시 한국과 일본에서 후속 모델로 동시에 출시한 KWD-B2600(URoad-8000) 역시 베스트셀러 위치를 유지하면서 시장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롱에그는 모바일 와이맥스 세계 표준 802.16e 규격과 와이파이 802.11b/g/n 기능 규격을 동시에 지원한다.
현존하는 와이브로 에그 중 가장 빠르고 오래가는 강력한 제품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KT로부터 ‘스트롱에그’라는 별칭을 얻었다.
와이브로 신호를 처리하는 전용 CPU와 와이파이 신호를 처리하는 전용 CPU 등 듀얼코어 CPU를 내장하고 있어 CPU 하나로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신호를 동시에 처리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초저전력 설계 기술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연장했다. 배터리는 충전식, 착탈식으로 장시간 사용에 따른 배터리 성능 저하시 교환이 용이하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패트 등 각종 와이파이 장치를 최대 7대까지 동시 지원하는 스트롱에그는 개인용 뿐만 아니라 SOHO(소형기업체)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4G 이동통신 단말 전문회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다정보통신은 올해부터 롱템에볼루션(LTE) 단말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지원 하에 67억원 규모 M2M 단말표준플랫폼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내 M2M 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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