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앱] 감성 캐릭터의 전설 `악몽 다이어리`가 모바일 속으로 쏙~

[화제앱] 감성 캐릭터의 전설 `악몽 다이어리`가 모바일 속으로 쏙~

감성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빈티지 테마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악몽(樂夢) 다이어리`가 손안의 인터넷 속으로 들어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악몽 다이어리 모바일 앱은 월간 샘터로 알려져 있는 `샘터`에서 제작하고, 비트플러스에서 개발한 것으로, 악몽 다이어리를 그린 김성신씨가 디자인한 종이 형태의 다이어리 수첩을 모바일 용으로 옮긴 것이다.

악몽 다이어리는 `악몽(惡夢)`이 아니라 `악몽(樂夢)`이다. 2007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해 2012년 현재까지 총 다섯 권이 제작된 오프라인 ‘악몽 다이어리’ 는 상당수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알려진 작품에 가깝다. 따뜻하게 귀여우면서도 아날로그적인 섬세한 느낌을 동시에 담고 있는 김성신 작가의 일러스트는 발랄한 10대, 세련된 20대, 여유로운 30대, 귀엽고 아기자기한 여성, 심플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남성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샘터 측의 설명이다. 특히 김성신 작가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에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이 더해져, 기존의 캐릭터 다이어리 앱인 키티 다이어리, 빼꼼 다이어리, 마시마로 다이어리 등과 함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용으로만 출시돼 있으며, 값은 2.99달러(1월 말까지 0.99달러로 한시적 할인)다.

◆어떤 기능이 있나 = 악몽 다이어리는 종이로 출간된 오프라인 다이어리 속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으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기능을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분 따라, 상황 따라 스티커 붙이기 = 악몽 다이어리 앱은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살려 화면마다 요소 요소에 일러스트를 배치했다. 특히 월별 달력에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 실제로 종이 다이어리를 꾸밀 때 느끼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스티커는 90종이 준비되어 있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감성터치 손글씨 = 핸드라이팅(Handwriting) 기능은 색깔과 펜 굵기를 선택한 후 손글씨 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국내 다이어리 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 기능으로, 스마트폰 및 앱 시장에서도 불고 있는 아날로그, 공감이라는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고자 했다.

@나만의 포토에세이 = 사진을 선택하여 입력하면 빈티지한 느낌의 액자에 사진이 들어간다. 사진과 함께 메모도 입력할 수 있어 자신만의 포토 에세이로 활용하면 좋다.

@음력 설정, 스티커 크게 보기 등 편의기능 = 달력에 표시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설정에서 음력(Lunar Calendar)를 선택하면 달력에 음력날짜가 표시된다. 또한 스티커 온니(Sticker Only)를 클릭하면 붙여둔 스티커가 당초 크기 그대로 크게 보인다.

@테마 =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테마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다이어리 스킨을 교체할 수가 있는데, 현재 기본 테마인 ‘빈티지 테마’ 외에 ‘여행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여행을 주제로 한 김성신 작가의 일러스트로 이루어진 테마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스킨을 선보일 예정이다.

@ 기타 = 이 외에도 암호 설정, 기념일 등록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악몽 다이어리 앱은 추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현재 입력한 글을 SNS로 내보내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내려받기 : http://itunes.apple.com/us/app//id487527487?l=ko&ls=1&mt=8

*이벤트 : http://blog.naver.com/isamtoh/70126933814

[참고] 일러스트레이터 김성신씨는 누구 =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아름답게 키워 줄 수 있는 그림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그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배려》 《어린이를 위한 배려》 《어린이를 위한 화해》 《사랑이라는 청진기 하나로》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희망 도토리》 《너는 네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어》 《그래 이제 웃는 거야》 《고맙다 사랑한다》 《악몽樂夢 다이어리》등이 있다.

◆모바일 다이어리 어떤 것이 있나 = 스마트폰 앱 가운데 가장 알려진 디지털 노트는 ‘어썸노트’다. 에버노트도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는 널리 알려진 앱이다.

평범한 다이어리 대신 개성 있는 다이어리를 원한다면 ‘한방에 메모장’‘위플 다이어리’‘플래너에스’등도 있다. 무료 다이어리 중에서는 ‘플라바(Flava)’, `픽캘(Piccal)` 등이 알려져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도 모바일용 앱이 있다.

trend@etnews.com , 사진 = 샘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