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대형 포털사이트, 관련 업체 홈페이지 등 많은 곳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블로그는 누리꾼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꼽을 수 있다.
블로그는 운영자인 블로거의 관심사와 관련된 전문적인 식견, 경험, 정보들을 담아둔 곳이다. 이런 양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많은 이웃들을 보유하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더욱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파워블로거’로 성장했다.
그러나 블로거들의 이런 가치 있는 노력은 광고 수익만을 목표로 하는 일부 서비스 운영사들로 인해 퇴색되고 있다. 즉 블로거들이 생산한 콘텐츠의 영향력이나 질에 비해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나와글’이 회원들의 공정한 수익배분을 목적으로 콘텐츠 기반 시스템을 만들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와글은 글을 올리고, 읽은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깨끗하고 공정한 수익모델이다.
먼저 나와글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면 씨앗을 받게 된다. 이 씨앗은 각 회원들의 활동정도를 평가하는 단위로 로그인하면 100씨앗, 글을 읽거나 공감하면 최대 20씨앗, 글을 쓴 회원은 최대160씨앗을 획득할 수 있다. 즉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포함하여 활동이 많을수록 많은 씨앗을 얻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씨앗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나와글은 이 씨앗을 기반으로 매일 1천 만개의 열매를 회원들에게 나누어준다. 열매는 씨앗의 수에 따라 매일 공정하게 배분되며 이는 후에 수익을 배분받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수익 배분은1년에 2회 이루어진다. 정해진 기간동안 나와글의 순이익을 계산한 후 그 순이익의 70%를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이다. 배분할 때는 전체 회원의 열매수와 각 회원의 열매 수를 상대 비교한 후 그 만큼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더불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열매를 활용해 홈페이지에 광고를 올릴 수 있다. 게재 기간에 관계 없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열매의 일부를 사용해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원 스스로가 광고에 대해 설정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광고를 중지 또는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나와글은 광고주가 광고에 사용할 목적으로 직접 열매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수익의 주요 기반이 된다.
나와글의 관계자는 “회원들이 생산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이를 지렛대로 광고 수익을 얻어 회원들에게 공정히 돌려주는 제도”라며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다양한 리뷰와 글을 작성한 회원들이 경제적으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와글은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 행사는 사용기/리뷰 중 회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글의 작성자에게 1만 원(300건 한도)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awagu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소민영기자 som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