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전기차 콘셉트카 선보여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완전한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여 그린 시대로 성큼 다가섰다.

 폴크스바겐이 ‘2012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풀 전기차 콘셉트카인 ‘E-벅스터(E-Bugster)’를 출품했다고 전자제품 전문 소개 사이트 테카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벅스터는 695파운드(약 315㎏)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된다. 완전히 충전됐을 때 100마일(약 161㎞)까지 달릴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E-벅스터가 폴크스바겐의 인기 차인 ‘비틀(Beetle)’의 새 버전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전기차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폴크스바겐이 자사 전기차가 현 전기차 시장을 넘어 광범위한 관심을 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