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업계가 ‘창조’와 ‘혁신’을 기치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와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최정숙),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종갑)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2년 벤처 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3개 단체는 올해 슬로건으로 ‘상상하라, 도전하라’를 제시하고, 벤처 업계가 성장동력을 마련해 위기를 돌파해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벤처기업은 중소기업계 희망”이라며 “올해가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하지만 정부와 벤처캐피털, 벤처 업계가 노력하면 벤처붐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불투명할 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없던 창조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벤처가 그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은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벤처 업계가 2012년에도 비룡승운의 사자성어처럼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르듯 승승장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자”고 의지를 밝혔다.
3개 벤처단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6억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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