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디아블로3와 같은 대작들의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온라인 게임들은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출시,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몰이에 한창이다. 불 붙은 온라인게임의 마케팅 전쟁에서 유저들의 선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 봇물처럼 새롭게 쏟아지는 온라인 게임 마케팅 시장에서 최근 관심을 받는 온라인 게임이 있다. 바로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이다. 드래곤네스트는 신규 캐릭터 “알케미스트”를 새롭게 출시하여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스킬과 육성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요소가 타 온라인 게임보다 유저들의 더욱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점핑 캐릭터 이벤트를 통해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바 있다. 뒤이어 겨울방학 “돌아온 점핑캐릭터”는 1차 점핑 캐릭터보다 20% 많은 유저들이 신청을 하였으며 기세를 몰아붙여 1월 12일 신규 캐릭터 “알케미스트”를 공개하여 겨울방학 인기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점핑캐릭터를 신청한 유저들에게는 주말에 접속만 하면 10강 에픽 방어구 3개를 무조건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주말에 접속한 모든 유저들에게 추첨을 통해 +13강 에픽 무기 아이템을 제공하는 통큰 이벤트를 계획중이다. 점핑캐릭터를 신청하지 못한 유저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케미스트”는 2011년 8월에 추가된 소녀 캐릭터 “아카데믹”의 새로운 전직 캐릭터로써 각종 중화기를 사용한다. 기존 전직 `엔지니어`와는 달리, 불/얼음/어둠/빛의 4속성과 독을 이용하여 아군에게는 버프와 회복을 주는 보조 기술을, 적에게는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한다. 아카데믹이 15레벨이 되면 “알케미스트”로 전직할 수 있으며, 45레벨에는 엘리멘탈 계열의 연금술에 특화된 “어뎁트”와 독과 치료의 연금술에 특화된 “피지션”으로 다시 전직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와 점핑 캐릭터는 드래곤네스트 홈페이지(http://dragonnest.nexon.com)를 통해 1월 12일부터 공개된다. 과연 겨울방학 온라인 게임의 경쟁에 선두주자로 우뚝 솟을 수 있을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소민영 기자 som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