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블록버스터 게임 ‘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한글화 작업에 들어갔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트라이온월드사가 개발한 MMORPG ‘리프트(RIFT)’의 한글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프트’는 개발기간 5년, 5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 게임으로 북미·유럽 등지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분기 국내 첫 테스트를 앞두고 로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뿌리깊은 리프트’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게임 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괴물 이름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등 영문 명칭을 이용자들이 직접 한글화하는 작업이다.
이용자들은 한글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거나 콘텐츠에 잘 어울리는 후보 명칭을 투표해 이름을 지어주면 된다. 이번 이벤트로 선정된 한글 이름은 게임 내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현익 CJ E&M 넷마블 본부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리프트’가 드디어 한글화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며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게임 본연의 재미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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