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농협중앙회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SK C&C가 17개월에 걸쳐 구축한 농협중앙회 IFRS시스템은 국내기업회계기준(K-GAAP)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병행 처리하도록 구현됐으며, 일일 배치(Batch)작업이 가능해 월말 작업시간단축 및 시스템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대손충당금시스템 △연결/주석시스템 △IFRS마트시스템 등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신, 여신, 외환 등 10여개 기존 업무에 IFRS요건을 반영해 개선하는 레거시(Legacy)시스템 개선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앞서 SK C&C는 지난해 기업은행 차세대 CRM 구축사업과 새마을금고연합회 EDW/CRM사업, 농협 g-CRM사업 등을 수주하며 금융권 정보계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다졌다. 회사는 올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와 모바일 커머스, 빅 데이터 분석, 스마트브랜치, 클라우드 컴퓨팅, IT보안 등 금융 IT분야 신사업 영역에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광복 SK C&C 상무는 “올해 금융권 화두가 글로벌 스마트 뱅킹인 만큼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