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누적거래액 1000억 돌파

SK플래닛 앱 마켓 `T스토어`가 16일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플래닛 앱 마켓 `T스토어`가 16일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앱 마켓 ‘T스토어’가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T스토어는 1월 현재 총 가입고객 수 1190만명, 등록 콘텐츠 24만건, 누적 다운로드 수 6억건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토종 앱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월 거래액도 증가세다. 서비스 개시 당시 첫 달 거래액이 358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6억원에 달한다.

 SK플래닛은 상생과 개방 원칙을 기반으로 T스토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지난해 말 상품 등록·검증 기간을 기존 7일에서 2~3일로 단축하는 등 개발자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하는 모바일 생태계 구현에 힘쓰고 있다.

 SK플래닛은 개방정책에 따라 모회사 SK텔레콤 뿐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 기종도 늘려나가고 있다.

 SK플래닛은 국내 T스토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T스토어, 누적거래액 1000억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