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스즈키 모토시)은 레이저 프린터보다 최대 70% 이상 출력 비용이 저렴한 기업용 잉크젯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 WP-4521’과 ‘엡손 워크포스 프로 WP-4511’을 16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많은 양의 문서를 정기적으로 출력하는 사업자에 최적화됐다. 장당 출력 비용 67원으로 동급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할 때보다 70% 이상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어 소모품 비용이 큰 레이저 프린터를 대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 대용량 플러스 잉크 카트리지를 탑재해 카트리지 교체없이 흑백 3400장, 컬러 3400장을 출력할 수 있어 다른 프린터 대비 최대 3배 이상인 월 최대 2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잉크젯 프린터지만 레이저 품질로 단면 인쇄 기준 흑백 16ipm, 컬러 11ipm, 양면 인쇄 기준 흑백 9.2ipm, 컬러 7.1ipm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해야 하는 잉크 패드를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엡손의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 ‘엡손 커넥트’를 지원해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다.
서치헌 이사는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비즈니스 현장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사용을 고민해 왔던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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