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TP 새해 포부]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기업 지원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부 혁신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테크노파크는 이제 성과 창출을 넘어 성과를 확산시키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 직원이 기업을 지원하는 주요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추진될 신지역발전전략 대응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종섭 원장은 “대구가 앞으로 어떤 분야를 선도전략산업이나 특화산업으로 육성할지 중장기적 관점에서 로드맵을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TP사업은 무엇보다 기업이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에 기업친화적인 밀착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핵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굵직한 국책사업도 준비 중이다. 대구TP는 현재 감성터치 플랫폼 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사업,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2개의 대형 국책사업을 이미 수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도 IT융·복합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센서산업,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사업, 탈 석유화를 위한 바이오화학산업 등 서너 개 국책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이 시행된 것과 관련해 대구TP는 나노와 모바일,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특화센터가 있어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대구TP는 산업 전반에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나노와 모바일, 바이오 등 융합 관련 신규 사업기획 및 상용화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을 창출해 지원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조만간 투자유치센터도 개설해 역외 기업 및 연구소의 지역 내 투자유치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종섭 원장은 끝으로 재단운영과 관련해 “특화센터 자립화와 함께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특화사업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