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향하거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날 준비를 서두른다. 덩달아 마음도 여유롭고 풍성한 기분이 드는 시기다.
통신업계도 이에 맞춰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객에게 ‘복’을 전한다는 차원에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향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손쉽게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이 많아진 추세를 반영해 해외 로밍요금 할인 이벤트도 펼친다.
SK플래닛은 다음달 10일까지 ‘T스토어 신년맞이 복대박 선물대잔치’를 진행한다. T스토어 웹페이지와 앱에서 룰렛게임을 이용하면 유료 앱 15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SK상품권(500만원 상당), 갤럭시 노트, 11번가 5만포인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추가 경품이 지급된다.
귀성길의 지루함을 덜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SK플래닛은 ‘호핀 설 특별관’ 행사를 마련했다. 호핀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다.
호핀 웹사이트와 앱에 접속해 설 특별관을 이용하면 오는 25일까지 국내외 영화 10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통증’ ‘투혼’ ‘그린랜턴’ ‘어브덕션’ ‘콜롬비아나’ ‘미스터 아이돌’ ‘심장이 뛰네’ 등이 할인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로밍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31일까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5일 이용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상품이 지급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공항 T로밍센터를 방문만 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25일까지 공항 T로밍센터를 찾은 고객 중 선착순 1만5000명에게 T로밍 네임텍을 제공한다.
로밍 요금도 할인된다. 홍콩 여행객들은 LTE 프리미엄모뎀 로밍 임대료를 반값으로 할인받는다. 할인 혜택은 설 연휴를 넘어 3월 말까지 계속된다.
29일까지 진행되는 T로밍 세이프가드 이벤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T로밍 세이프가드는 여행자 보험 형태로 제공되는 안전 여행 지원서비스로 미국·중국·일본·캐나다·호주 등 세계 118개국에서 지원된다. 최고 2000만원 한도 현지 의료지원 서비스와 ‘안심 여행 도우미’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T로밍 세이프가드와 함께한 여행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T로밍 쿠폰 등이 제공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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