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공룡들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세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관심을 받아온 공룡의 세계가 마침내 3D로 리얼하게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는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원작으로 제작기간 3년에 걸쳐 만들어진 국산 3D 애니메이션이다. 그 동안 공룡은 주로 북미 지역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72년 경남 하동에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후,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고, 한국지명이 들어간 학명의 공룡이 세계에 소개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한반도의 백악기 공룡시대를 3D 입체영상으로 리얼하게 담아냈다. 나아가 국내 100% 기술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제작됐으며, 8000만년 전 한반도의 공룡 세계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영화를 만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단일 영화로서는 가장 많은 공룡의 종수인 17종 80여 마리가 총출동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공룡영화 등을 통해 익숙한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아시아 지역 육식 공룡으로 먹이 사슬의 가장 상위에 있었던 백악기의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한국 학명을 가진 거대 초식 공룡 ‘부경고사우르스’, 하늘을 나는 익룡 ‘해남이크누스’ 등이 등장, 아이는 물론 어른 관객에까지 경이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 33개국에 선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