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즐기던 비디오 게임이 시대가 흐르며 발전을 거듭 한 결과, 몸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콘솔기기용 게임이나 북이나 기타처럼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게임이 최근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보급화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 많은 사람들의 자투리 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용 게임 앱은 일본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는 듯 했으나, 현재는 국내 개발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스토리로 탄생된 게임들이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달 애플 한국 앱스토어의 최고 매출순위에서 5위를 제외한 1~4위의 앱이 모두 국산 게임이었던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스타 시리즈의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마트폰 아케이드 게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타키게임즈가 개발하고 ANB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리듬스타 캐치’다.
이 게임은 악당꾸러기 친구의 장난으로 우주에 흩어진 친구들을 구한다는 동화와 같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 조작방법도 간단하다. 우주선을 좌우로 움직이며 빔을 쏘아 하늘에 떠 있는 아이템을 획득, 우주선과 친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을 파괴한 뒤 친구를 우주선으로 끌어당기면 된다.
리듬스타 캐치는 스토리모드와 폭탄(Bomb)모드에 220여 개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리듬이의 항해일지’가 한 장씩 획득되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타키게임즈 관계자는 “인형 뽑기를 연상시키는 간단한 조작법과 아기자기한 디자인, 방대하고 독특한 맵은 남녀노소 누구든 즐기기에 적합할 것”이라며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무료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추후 티스토어와 해외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게임하이의 스마트폰 핵심 멤버들이 모여 창업한 만큼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앱을 보여주고 있는 타키게임즈. 리듬스타 캐치를 비롯한 타키게임즈의 게임 앱이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