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소프트웨어(SW)기업이 중소기업에 업무용 SW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누리디지탈(대표 고명식)은 2월부터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설립 1년 이내 기업에 업무용 영업정보 통합관리 SW `세일즈포인트(salespoint)`를 무상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업무 표준화를 위한 컨설팅과 SW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도 한누리디지탈이 전액 부담한다. 신설 중소기업은 SW 구축 이후 최소한의 유지보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이는 많은 기업이 설립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업무 표준화와 기업 내 업무 공유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누리디지탈이 제공하는 `세일즈포인트`는 일정관리와 업무일지, 고객관리, 영업관리, 자료관리 등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고명식 한누리디지탈 대표는 “기업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업무 표준을 마련하고, 기업내 정보공유 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무상 공급 취지를 설명했다.
한누리디지탈은 오는 연말까지 홈페이지(www.hndgt.com,www.salespoint.co.kr)를 통해 수요기업의 신청을 접수한다. 고 대표는 “신설 중소기업이 고객관리와 영업관리를 체계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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