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1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EU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애플을 상대로 EU 반독점법 위반여부 예비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과 애플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특허가 차별 없이 공정하게 사용됐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EU가 지난해 정보 제공을 요구한 부분은 3세대(G) 이동통신 기술과 `범용이동통신시스템(UMTS)` 특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낸 기술들이어서 이번 조사가 사살상 삼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