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CEO 신규 선임

KT는 계열사 KT엠하우스, KT링커스 최고경영자(CEO)를 교체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마케팅 전문업체인 KT엠하우스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민태기 전 KT 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민 신임 대표는 KT 통합이미지 담당과 MA(Marketing Alignment) 담당 상무를 역임한 광고홍보·마케팅 전문가다.

KT, 계열사 CEO 신규 선임

KT엠하우스는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모바일, 스마트패드, IPTV 등 뉴미디어를 매개로 하는 광고마케팅과 모바일 커머스 `기프티쇼`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공중전화 관리업체 KT링커스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최영익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업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최 신임 대표는 KT 마케팅본부, 홍보실, 인재개발원 등을 거쳐 200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과 사업총괄전무를 역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기존 사업 안정화와 신규 수익사업 발굴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KT링커스가 지속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 일부 계열사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네트워크통합(NI)전문기업 KT네트웍스(대표 김영환)는 △기능 중심 사업본부 전환 △사업수행 효과적 지원 △지역본부 역할 강화 △백오피스 기능 전문화 등을 골자로 조직을 재편했다.

KT네트웍스는 새로운 조직을 기반으로 올해 NI업계 톱 리더가 되기 위한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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