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솔루션 임대사업이 등장했다.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는 1일 `mVoIP센터`를 출시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 응용소프트웨어 임대(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으로 기업용 mVoIP 솔루션을 제공한다.
mVoIP센터를 이용하면 사용자간 통화 서비스 `앱콜`과 다매체 통화연결 서비스 `탭콜` 등 인터넷프로토콜(IP)기반 음성통화 시스템을 빌릴 수 있다. 소셜커머스 기업이나 위치정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자사 서비스에 mVoIP 기능을 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제너시스템즈는 자체 노하우로 mVoIP센터를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앱콜과 탭콜이 제공하는 음성통화의 질은 기존 인터넷 전화와 큰 차이가 없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아직 사례가 없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전개 할 계획이다.
통신기술 부재로 인한 솔루션 개발 부담,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 현실적 진입장벽 때문에 mVoIP에 접근할 수 없었던 기업들이 mVoIP센터를 통해 자사 서비스에 부가가치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사장은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비용, 코덱 엔진 라이선스 비용, 단말기별 앱 관리 비용을 따로 들일 필요 없이 곧바로 mVoIP 서비스를 실시 할 수 있다”며 “주로 중소기업 시장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너시스템즈는 2월 말까지 신규 고객에 한해 초기 ASP 신청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IP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위한 무료 컨설팅도 마련해 mVoIP 사업을 추진을 계획하는 사업자를 지원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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